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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 14. 14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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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요재공>동지중추부사증호조참의공휘정미묘비음기(同知中樞府事贈户曹參議公諱廷美墓碑陰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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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同知中樞府事贈户曹參議公諱廷美墓碑陰記
寶城蘆洞玉馬里 龍沼嶝에서 碧玉山을 向한 封墳淳昌趙氏 戶曹參議 美庵公의 幽宅은 世稱 玉女奉盤의 名穴이라 傳來되고 있다. 公의 諱는 廷美요 字는 美之 號는 美庵이다. 公은 顯祖門下侍中 玉川府院君 諡忠獻 諱元吉의 長子 麗末 典工判書로 朝鮮에 이르러 太宗이 吏曹判書 世子師傅로 누차 불러도 不起하신 樂齋公 諱 瑛의 系出로 四轉하여 己卯名賢 通訓大夫 庇安縣監 司憲府執義 歷官의 玄洲公 諱 彭孫의 七世孫이요 燕山甲子士禍때 南原에서 寶城 杜門洞에 移居하신 通訓大夫 谷城縣監 陶庵公 諱 纘의 玄孫이시다. 曾祖는 贈承政院 左丞旨行 顯陵參奉 諱 由信이고 祖는 通訓大夫 海南縣監 諱之漢이고 考는 兵曹佐郎 贈兵曹參判 諱 瓘이요 妣淑夫人은 坡州廉氏 參奉 宇의 女이시다. 公은 次男으로 明宗二十一年 丙寅一五六六年 七月 二十九日에 出生하여 仁祖二年 甲子一六二四年 六月六日 壽五十九歲에 逝去하셨다. 公은 天禀이 純厚하고 총명하여 처음 叔父 僉正公에게 受學할 때에 敎督하지 않아도 스스로 學業을 이루었다. 公이 어릴 적에 兄이 登武科에 出仕하게 됨에 따라 先考께서 公에게 儒家와 孝先의 道를 庭訓하시었다. 公十二歲에 先考가 別世하시고 十七歲에 母堂이 卒하시니 그 슬픔 하늘에 사무쳤다. 兄 廷義는 義興衛部將으로 壬辰倭亂 때 故鄉 寶城에 와 郡守安弘國의 副將이 되었고 丁酉再亂 때 安骨浦海戰에서 統制使 元均의 中軍將으로 參戰한 安公이 戰死함에 軍事를 代攝하고 南原城이 함락할 때 殉死하시니 公의 나이 三十二歲로 父母를 여읜듯 痛哭하였다. 弟廷式도 登武科하여 禦侮將軍 訓鍊判官으로 外地에 從仕하니 守護宗家의 責務는 더하였다. 公은 忠烈 潛纓의 後裔로 陰職 加善大夫 同地中樞府事를 除授받으셨다. 公은 難世의 時運을 當하여 名利을 求하지 않으시고 先代의 遺志를 받들어 林泉을 찾아 妻家가 있는 廬洞 錦湖 代如로 移居하였다가 擧石里에 옮겨 사시고 吿終하심에 户曹參議를 贈職받으셨다. 公은 吾宗의 蘆洞入鄕祖가 되신다. 墓는 蘆洞 玉馬里 龍沼嶝 丁坐에 모셨다. 配貞夫人 密陽孫氏는 壬亂에 殉國하신 義兵將 應祿의 長女로 一五六六年 乙丑에 出生 一六四五年 乙酉七月十二日 七十九歲에 卒하셨다. 墓는 合塋이다. 公은 生育 三男一女니 長男 鳴國은 字가 仲臣으로 寶城宣氏 稷의 女를 娶하여 育一女라 無嗣하고 婿南平人 文希舜은 丙子倡義義士요 慶尚左水使 文載道의 아들이다. 次男 弘國은 字가 而燮이고 號가 遯庵으로 丙子亂에 擧義한 軍功으로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를 除授받으시고 吏曹判書를 贈職받으셨다. 三男 昌國도 從叔 廷亨 廷顯 從弟 興國 從姪 舜弼 舜立과 같이 丙子亂에 倡義한 義士이고 婿는 南平人 文獻徵이다. 次男 弘國은 興德人 張縉의 女를 娶하여 早沒하고 繼娶晋州人 別提蘇民篌의 女로 育三男四女니 長孫이 贈通訓大夫 司僕寺正言孝이고 次孫 登武科 主簿 言悌요 次孫 登武科 宣傳官 言準이고 孫婿가 文以友 金南翼邊斗三 丁命器이다. 三男 昌國은 河東人 鄭箕明의 女를 娶하여 育二男하니 長이 言謹 次가 言愼이다. 曾孫 以下는 略한다. 公의 後裔가 承承降昌하여 擧石里에 世居하면서 京鄉各地에 散居하니 오늘날 公後 十四代孫에 이르고 公을 派祖로 모시니 玄洲公後 四支派中 一派이다. 公이 逝去하신지 三百六十七年 孝先의 精誠이 至極한 公後 十一代孫 居京碧山 邦基의 獻誠으로 墓園을 단장하면서 碑에 文字가 없어 새로 碑를 높게 세움에 郡誌와 家牒을 典據로 陰記하였다.
西紀一九九一年 辛未陰五月五日
公後 十二代孫 啓賢 謹撰
前蘆洞面長 密陽 孫斗萬 謹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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